• Final Photos

전주 만성동 House

  • Design phase 2015.01 - 2015.05
  • Construction phase 2015.06 - 2015.09
  • Location Jeonju-si, Jeonbuk, South Korea
  • Program private house
  • Status completed
  • Site area 264 m2
  • Built area 110.02 m2
  • Total floor area 130.81 m2
  • Number of floors 2floors
  • Structure light weight wood frame system
  • Architect in charged Won Youmin, Jo Janghee
  • Schematic design Cha Seungik
  • Drawing development Cha Seungik
  • Interior design Cha Seungik
  • Technical drawing Cha Seungik
  • Supervision Cha Seungik
  • Photographer Hwang Hyochel
  • m.e.p engineering Jungyeon
  • Construction 우석건축

집을 짓고 살고 싶어서 전주 혁신도시에 땅을 사신 젊은 부부가 찾아오셨다. 

이분들에게 집을 지으면서 우선 고려되어야 할 중요한 변수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공사비의 사용이었다.

즉, 젊은 분들이기 때문에 예산이 넉넉한 편이 아니었고, 따라서 무엇보다 합리적으로 설계를 하고, 예산을 잡고, 그로부터 꼭 필요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따라서 형태를 고려하고, 공간을 구성하고, 재료를 선택하고, 가구를 제작하는 방식에서도 어떤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를 고민하고 협의하였다. 

물론 건축주가 집을 짓는 과정, 과정들을 '효율' 이라는 가치만으로 판단 할 수는 없다. 어느 지점에선가는 분명 욕심을 갖게 되고, 어느 공간에선가는 원하는 공간을 구현하기를 원한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들을 실현하면서 전체를 조정하는 것도 함께 해야 하는 집 짓기의 과정이었다.  그리고 다행이 이 젊은 부부는 이러한 과정들을 현명하게 받아들이고 결정할 줄 알았고, 그렇게 해서 집이 무사히 완성될 수 있었다.


집은 삼각형의 형태에 쉽게 인지될 수 있는 방식으로 외장재료를 구성하였다. 또한 보통의 2층 집보다 부피를 크게 해서 건축주가 염려하는 주변보다 작아 보이는 집이 되지 않게 하였다.  또한 내부는 기본적으로 흰색을 바탕으로 해서 단순하게 하되 감각 있는 건축주의 인테리어 소품들을 활용해 내부공간을 채우고자 하였다. 


1층에는 기본적으로 거실, 주방, 다이닝공간 그리고 이 공간들과 분리될 수 있는 안방과 욕실 그리고 세탁실이 있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후에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방2개와 가족이 함께 사용할 작은 서재가 있다.


건축주는 누구보다 집을 꾸미는 것을 좋아하고 감각을 갖고 있다. 그래서 과하지 않되, 심심하지도 않게 집을 꾸밀 줄 알고 살아가면서 채워가는 지혜도 가졌다. 덕분에 처음에 약속했던 것처럼 넘치지 않는, 그리고 본인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을 가진 집을 만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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