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ncept
  • Final Photos

대구 AIKIDO 초심도장

  • Design phase 2014.07 - 2014.08
  • Construction phase 2014.09 - 2014.11
  • Location Daegu-si, South Korea
  • Program AIKIDO training center
  • Status completed
  • Site area 286.67 m2
  • Built area 127.12 m2
  • Total floor area 146.20 m2
  • Number of floors 2floors
  • Structure steel frame structure
  • Architect in charged Won Youmin, Jo Janghee
  • Schematic design Kim Soohee
  • Drawing development Kim Soohee
  • Interior design Kim Soohee
  • Technical drawing Kim Soohee
  • Supervision Kim Soohee
  • Photographer Hwang Hyochel
  • Structure engineering Yigun
  • m.e.p engineering Jungyeon
  • Construction Team of 라권수

태권도나 합기도는 알지만 AIKIDO 하면 우리에게 생소하다.

AIKIDO 도장은 전국에 많지 않다.

이곳 초심도장의 도장장님도 약 10여년 전 대구에 내려와 AIKIDO를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그 시간 동안 도장장님이 도장이름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지켜오셨던 생각 중에 하나가 시간이 지나도 대를 이어 내려가는 명문도장을 만들고 싶으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는 우선 건물의 한 층을 임대해 쓰는 그런 체육관 같은 곳이 아닌 진짜 수련장 다운 도장을 먼저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셨다.

 

하지만 문제는 많지 않은 예산이었다. 이에 비해 원하시는 프로그램을 모두 넣기 위해서는 대략 50평이 조금 넘는 공간이 필요했다.  따라서 평당 200만원 정도에 공사를 해야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을 함께 해야했다.

 

우선 수련장으로서 외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내부공간의 분위기를 달리 가져가고 싶었다. 외부는 차갑고 외로운 분위기의 무채색의 느낌을 떠올렸고 반면 내부공간은 흰색과 나무가 조합된 따뜻하면서 정갈한 느낌의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따라서 이러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어떤 재료를 경제적으로 사용할 지 고민하였다. 우선 수련장으로서 필요한 층고를 확보하면서 경제적으로 만들 수 있는 철골빔 + 샌드위치판넬 조합으로 뼈대 및 벽체를 만들었다. 그리고 외부에는 회색의 차가운 느낌을 주는 컬러강판골형 + 흰색 드라이비트 를 지붕부터 벽체까지 일체감있게 사용하였다. 반면 내부에는 인테리어용 OSB 합판과 흰색벽지를 활용해 내부공간을 만들었다.

그렇게 해서 도장은 외부에서는 회색과 흰색의 차가운 외형을, 내부에서는 노출된 검은색 철골빔에 흰색과 나무의 조합이 거친 듯 차분한 느낌을 만들었다.

 

이 공사를 하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서로 부딪치는 일도 많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도장장님의 인품을 느낄 수 있었다. 다른 누구보다도 도장장님이 이 곳에서 무도인으로 꿈꿔오셨던 명문도장을 만들어가는데 이 도장이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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