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ncept
  • Final Photos

동탄174 House

  • Design phase 2014.01 - 2014.04
  • Construction phase 2014.05 - 2014.12
  • Location Gyeonggido, South Korea
  • Program private house
  • Status completed
  • Site area 284.90 m2
  • Built area 115.67 m2
  • Total floor area 199.95 m2
  • Number of floors 3floors
  • Structure light weight wood frame system
  • Architect in charged Won Youmin, Jo Janghee
  • Schematic design Shin Chaeyeon
  • Drawing development Shin Chaeyeon
  • Interior design Shin Chaeyeon
  • Technical drawing Shin Chaeyeon
  • Supervision Won Youmin
  • Photographer Hwang Hyochel
  • Structure engineering 두항구조
  • m.e.p engineering Jungyeon
  • Construction Deif House

시원시원한 성격의 두 자매들은 고향 근처에 땅을 사서 함께 살 집을 짓고자 하셨다.

두 건축주의 요구는 상대적으로 매우 명쾌했다. 특히나 형태를 위한 아이디어는 건축주의 명쾌하면서도 심플한 요구로부터 시작하였다.

 

"우선 집의 외관은 어땠으면 좋은가를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요

지난번에 말씀 드렸듯이 네모와 세모지붕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모던한 느낌,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으면 하구요 그 와중에 너무 평범하지 않고 개성도 있었으면 합니다 "

 

이게 건축주가 첫 미팅 전에 메일에 써서 보내신 요구사항이었다.

이 외에 진행하면서 요구하신 추가적인 내용은 집은 밝은 톤에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는 외부공간이 있었으면 좋겠고, 가급적 목조로 짓고 싶으시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우선 형태적으로는 건축면적을 모두 채울 수 있는 네모와 세모지붕을 가진 심플한 외형의 부피를 만들었다. 그리고 나서 필요한 만큼의 면적만 남기기위해 전체 부피에서 공간을 덜어내는 방식으로 형태를 만들어 나갔다. 그 과정에서 땅이 남서방향임을 고려해 두 집이 모두 균질하게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고 두 건축주 분의 성향들도 함께 고민하였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전체 외형은 세모와 네모의 심플한 외형을 유지하면서 그 안에는 두 개의 서로 다른 공간구성을 가진 두 집을 만들었다.

 

한 집은 건물의 외형을 따라 구성이 되었다. 다만 이 집은 법적 주차대수를 확보하기 위해 지상층을 필로티로 띠워 주차장을 만들어야 했다. 따라서 1층을 철골로 구조를 만들고 그 위로 세개층 높이의 목조주택을 올렸다. 덕분에 주택은 사층규모의 목조주택이 되었다. 이 집은 건물형태를 활용해 내부에 재미있는 공간들을 만들었고 다락에서 연결되는 은밀한 테라스를 갖게 되었다.

 

이와 반대로 다른 한 집은 각 층이 테라스를 갖는 테라스하우스 형태이다. 이 집은 남쪽의 외부공간을 면하고 있으며 각 층에서도 테라스를 통해 외부공간을 바로 접할 수 있다. 이 외부공간은 건물 외벽에 의해 감싸진 4개층 높이의 웅장하면서도 아늑한 공간이 되었다. 평면은 효율적인 공간을 얻기 위해 고민이 되었으며 재미보다는 안정적인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이렇게 구성된 두 집은 중정을 서로 공유한다.

 

이처럼 서로 다른 요구들이 반영된 두 집과는 달리 전체 형태는 단순하게 정리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외장재는 흰색에 가까운 벽돌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건물을 밝은 색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였다. 또한 공간 쌓기를 통해 중정을 비롯한 테라스 공간을 외부시선으로부터 보호해 주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이 집은 경량목구조로는 흔치 않은 네개 층 높이이고 특히나 한집은 철골구조와 목구조가 혼합된 방식이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흔치 않은 경량목구조 계산업체를 찾아 구조계산을 받아야 했고 수축팽창계수가 다른 철골과 목조의 접합부분에 대한 디테일을 고민해야 했다.  

이렇게 해서 하나의 외피 안에 서로 다른 공간구조를 가진 네개층 규모의 목조주택이 되었고 이 안에 두 건축주 가족의 삶이 개성있게 더해지길 기대한다.

 

The program for this house for two sisters and their families was relatively clear.

 

They wanted the house in bright tones with a simple exterior design; desired an outdoor space that received good sunlight; and wished to build with wood.

The most difficult aspect about this project was that three parking spots had to be secured on a small plot of l the interior space.

 

 

While one of the houses followed the shape of the exterior design, the other house took the form of a hidden terrace house within the outer house. Then, to resolve the parking lot problem, we elevated one of the houses. We created a steel skeleton frame for the ground floor and a parking lot, placing a three-story house on top. Size-wise, it became a four-story wooden building. We had to locate a structural design firm that works with wood structures, which is relatively rare in Korea. We also took great pains to consider the detail of the different contraction and expansion coefficients of steel frames four-story wooden residential home with different spatial structures within one vol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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